[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대중교통이용률 제고와 대기오염 감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요일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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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 승용차요일제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용차 요일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청> |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말까지 승용차요일제 신규 참여 차량은 6867대로 전년 동기(3945대) 대비 57.4%가 증가했다. 승용차요일제 누적 참여차량은 총 4만 284대이다.
참여 차량이 급증한 원인은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함께 평일 중 하루만(오전7시~오후8시) 운행하지 않는 자율선택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시와 자치구의 지속적인 활성화시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승용차 요일제 신청자에게 자동차세 10% 감면과 공영주차장 요금 30%, 자동차 검사료 10%, 오월드 입장료 20% 등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시는 승용차요일제 연착륙을 위해 28일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 승용차요일제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용차 요일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영주차장 요금할인혜택 50% 확대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동 주민센터 직원은 “지난해에 이은 경품이벤트 실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요일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혜택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의 경우 동구와 중구는 조례가 개정된 반면 나머지 자치구는 9월경 조례개정 예정으로 혼선이 있다”며 “불법주정차 근절과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도 승용차 요일제의 혜택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전했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부터는 요일을 지정하지 않고 운휴일을 자율선택하는 등 시민 이용편의 증진에 노력했다”며 “승용차요일제는 교통량 감축과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기오염 감소를 통해 쾌적한 대전을 만드는 자율실천운동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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