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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선학당 학부모들의 요구사항과 관련하여 키움에듀 관계자가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조주연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운영하는 장학시설, 지평선 학당의 2019년 운영업체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된 '키움에듀'(이하 키움)측이 선정과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휩싸인 상황에서 지역 학부모들 앞에 섰다.
일부 학부모들의 곱지 않은 시선속에 열릴 설명회가 성토장이 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3일 지평선학당 다목적 홀은 100여명의 학부모들과 키움측 관계자, 강사진 10여명, 김제시 관계자 등이 설명회장을 가득 메웠다.
이 자리에서 키움 윤성진 대표이사는 그 동안의 우려와 관련해 "이날(3일)만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자신감을 내 비치며, 입시전략, 교육 역량, 진로컨설팅 등 업체 장점 등을 학부모들에게 목 놓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표이사는 '성실과 노력'이 자신들만의 "강점"이라며 입시와 관련해 "지방의 도시에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어떻게 넣어주느냐",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부모들에게 기대감을 올려주고 실현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주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시제도가 바뀐상태에서 차원이 다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담임제, 국영수에 대한 책임 지도 강사제 외, 키움측의 지평선 학당 운영 전략 등을 학부모들에게 설명했다.
2시간이 넘게 이어진 윤 대표이사의 설명이 마무리 되자, 학부모들의 분위기는 숙연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만족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설명회 중 윤 대표이사, 강사진 소개, 김제시 관계자, 총 세번에 걸쳐 학부모들에게 질문을 요청했지만, 언제 그런 우려가 있었느냐는 듯, 단 하나의 질문도 키움측에 던져지지 않았다.
중3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이번 설명회가 앞선 업체 선정과 관련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기자에게 전했다.
그 외 설명회에 참석한 10여명의 학부모에게 설명회를 듣고 난 후 업체에 대한 소감을 묻자, 모두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지평선학당 업체 선정 의혹 주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사업설명회 이후 사실상 불식된 것이다.
이 날 설명회에 김제시의회 이정자, 오상민 시의원도 참석하여 끝까지 관심있게 지켜봤다.
오상민 시의원은 "학부모님들의 많은 우려의 목소리에 설명회에 왔다. 업체 선정 관련 여러 의혹 주장이 있었지만, 직접 이 자리에서 학부모님들의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니 (업체가) 앞으로 잘 하시리라 믿는다"고 전하며 "자녀 교육때문에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을 위해 아이들 교육 정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자 시의원은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설명회를 끝까지 들었다.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을 상대로 특별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김제시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지평선학당 우선협상대상자 키움에듀측이 설명회를 마친 가운데 빠르면 다음주 중 최종 계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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