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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14년 경기도 사례를 중심으로 세계측지계 변환백서 중 수원시 정자 천천 지구 사업지구 공통점 배치도) ⓒ경기도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일제 강점기 기준 지적 공부상 지적 경계 위치 기준을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 변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9월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위한 기준점 500점 관측을 완료했으며 관측한 공통점을 이용해 현지 검증측량을 진행 중이다.
익산시는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3만 6000여필지에 대해 좌표변환 후 현지 측량을 통해 변환 전·후 경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해 나간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적공부는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으로 작성된 지역 측지계를 활용해와 원점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커져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표준 대비 약 365m의 차이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익산시는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통해 ‘지역(동경)측지계’ 좌표체계를 세계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세계측지계’ 좌표체계로의 변환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미 지난해 도해지역 총 34만 1721필지에 대해 모두 세계측지계로 좌표변환을 완료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으로 디지털 지적을 구축함으로써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공간정보 좌표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스마트한 지적에 더욱 가까워졌다”며 “더불어 일제 잔재 청산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측지계는 측량 분야에서 지구상의 위치를 경위도에 나타내기 위한 기준이 되는 좌표계이며 지구의 형상을 나타내는 타원체로 세계 공통이 되는 측지 기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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