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연수 의원이 지난18일 대전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중구청장 도시재생 의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중구의회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오영균 기자] 지역 인구가 최근 수년간 4천여 명씩 줄고 있는 상황에서 연간 축제 준비에만 열을 올리면서 1억 원이 넘는 홍보비를 사용하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전시 중구는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도시재생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응모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과 지난 8년 동안 제대로 된 재개발 못한 채 축제에 혈세만 축낸다는 지적이다.
김연수 의원은 18일 대전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5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추진 계획을 꼬집었다.
이날 김 의원은 구정질의를 통해 “국토부와 대전시가 2018년도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했지만, 집행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응모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잘못됐다”며 “중구는 어느 지역보다 도시가 재생돼야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따졌다.
이어 “박용갑 구청장은 지난 8년 동안 어느 곳 한군데도 제대로 된 재개발 등이 성공한 데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만한 국책사업 등의 성과도 찾기조차 어렵다”며 “우리 구보다 잘 사는 이웃 자치구가 응모해 수백억 원의 정책(뉴딜) 사업에 선정된 사실을 알고는 계신지? 부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중구 인구가 수년간 4000명씩 감소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했다.
그는 “대전 세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구 문창동이 인구 소멸위험 진입지역으로 조사됐다”면서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용갑 구청장만 행복한 중구가 아니라 구민이 행복한 중구가 돼 떠나간 구민이 돌아올 수 있는 정책을 펼쳐달라”면서 "대전 5개 자치구 중에 중구가 인구소멸 위험이 가장 큰 경고성 발표 자료를 볼 때 하루빨리 방안을 마련해 원도심이 도시답게 조성하는 것이 주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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