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재정혁신, 코로나 위기 극복·익산 재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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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정헌율 익산시장이 2021년 시정 성과 브리핑을 갖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올 한해 시정을 뒤돌아 보며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인 성과를 거둔 덕분에 익산시의 올해 시정 운영 만족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 했다”고 말했다.
14일 정헌율 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큰 결실을 맺기 위한 도전에 속도를 높이며 익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1년 한해 익산시는 어떤 시정을 펼쳤을까?
정헌율 시장은 “열악한 재정과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도 각종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해 왔다”고 입을 열었다.
“취임 당시 직면한 막대한 부채 문제를 강력한 혁신으로 돌파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한 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활발한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제3산단 일반산업용지 100% 분양 달성,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 74%를 돌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6년 연속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며 사상 처음으로 9천억원 시대를 개막했으며 이제는 1조원대를 바라보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이로움은 올해 진행된 시민 정책 만족도 설문조사와 시민이 뽑은 10대 공감 정책에서 1위로 선정되며 올 한해 익산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은 정책으로 꼽혔다.
위치 선정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표류하고 있던 익산시 청사는 지난 3일 첫 삽을 떴다.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는 5년여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개통했으며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민생정책은?
정헌율 시장은 “아동과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포함해 여러 돌봄 체계를 구축했으며 전북 최초로 전 아동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공휴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이어 올해부터 지역 청년들에게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마련해 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을자치연금은 공공기관과 함께 마을공동체 수익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에게 일정한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농촌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어르신들의 지속 가능한 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문제
정 시장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환경 문제들을 말끔히 해결하며 시민들의 삶이 건강한 도시로 변화시켰다”고 자신했다.
집단 암이 발병한 장점마을은 환경 정화를 위한 많은 노력 끝에 맑은 물에만 산다는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하는 친환경 생태마을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낭산면 폐석산 불법 폐기물은 이적 처리가 진행 중이며 오염물질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정 시장은 “고질적인 악취 문제와 미세먼지는 강력한 저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인정할 정도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올 가을 수많은 국화와 함께 선보인 신흥저수지 둘레길, 영국식 포멀가든과 명품 메타세콰이아 산책로가 담긴 아가페 정원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북 최초로 숲을 품은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익산시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할 전망이다.
신산업 메카
정 시장은 “호남 최대 철도망과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신산업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국토부 사업대상에 선정되면서 또다른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광역환승체계가 구축되면 호남 최대의 철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만금과 환황해권은 물론 유라시아 철도의 관문으로 도약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 시장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 결과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성공하면서 2024년까지 국비 231억을 지원받아 전문시설을 건립한다. 캠퍼스는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연계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확대와 지원, 보육 기능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홀로그램 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비대면 산업 육성정책에 부합하며 지역의 또 하나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정 만족도 81.1%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시민의 연대와 협력이 함께 있었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익산 곳곳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뛰어넘어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진정한 선도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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