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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소방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사용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기계는 일반차량과는 다르게 좁은 농로 또는 비탈진 경사로, 굽은 길에서 넘어지거나 추락하기 쉬우며 또한 경운기나 트렉터 등에는 안전벨트 등 별도 안전장치가 없어 전복되거나 추락할 경우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19~2021년) 전북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150건으로 사망 32명, 부상 152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농기계 관련 사고는 농번기인 3~4월, 수확철인 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고원인은 90%이상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이다.
또한 야간 또는 악천후 시 느린 속도로 주행하는 농기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도 잦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음주후 농기계 운행금지 ▲농기계 사용전·후 점검 철저 ▲경사진 출입로 이동시 주변 확인 철저 ▲ 과다적재 금지 ▲도로운행시 교통 법규 준수 등이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최근 농촌 고령화와 귀농인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농기계 교통사고가 일반차량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기계 사용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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