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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락다운 조치를 해제한 나라에서 코로나19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락다운(봉쇄) 조치를 해제한 나라에서 코로나19 사례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며 주의를 강조했다.
6일 CNN·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락다운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사람들은 때때로 ‘좋아, (코로나19가)끝났다’라고 해석한다”며 “유럽에 관한 얘기만은 아니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증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면서 “바이러스가 세계 어디에도 없을 때까지는 (결코)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리스 대변인은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두고 시위를 위해 모일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시간 글로벌 통계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5일 오전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9만3,84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74만320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미국·브라질·러시아·스페인·영국·이탈리아·인도·독일·페루·터키’ 순으로 가장 많다.
WHO는 바이러스 거점이 아시아에서 유럽·미국을 거쳐 현재 남미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점진적으로 봉쇄를 완화하고 나섰다. 이에 사람들의 이동과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2차 유행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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