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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매출 3조8,777억원 실적을 보이며 1분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김범규 기자] 현대건설이 기대이상의 안정적인 재무 성정표를 거뒀지만, 영업이익 부분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1분기를 마무리 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3조8,777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 당기순이익 1,5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현대건설은 주요 해외 대형공사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 시설공사 등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 매출 증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으며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전했다. 2분기 이후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주는 현대오일뱅크 개선공사,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공공 건축 및 주택사업 수주를 통해 2조 9,044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54조 8,054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이라크, 알제리,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파나마, 카타르, 인도네시아 지역 등에서 추가 공사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올해를 비롯한 향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금년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신시장 · 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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