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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취약가구 화재감지기 설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서울시가 안전으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의 불평등을 해소시킨다.
서울시는 올해 2만9천여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 가스보일러 등의 안전 상태를 살피고 교체하는 생활안전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13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해 손쉬운 화재진압이 가능한 방염포와 투척용 소화용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비 분야는 전기설비(누전차단기, 콘센트, 등기구 등), 가스설비(가스타이머, 가스밸브 등), 보일러설비(보일러 연통 및 보일러 설비) 등으로 안전점검 실시 후 노후·불량 설비는 정비 또는 교체한다.
또한, 전기·가스·보일러 설비의 안전한 사용법과 화재예방·가스누출 방지를 위한 점검 방법, 화재·풍수해 등 재난시 대처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긴급 신고 전화번호와 전기·가스에 대한 안전 매뉴얼도 배부할 예정이다.
전취약가구에 대한 방문조사는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며, 이후 각 구청 선정심의회의 적격 여부 판단을 통해 지원 대상 가구가 선정된다. 방문조사와 별도로 안전점검 및 정비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분야별 전문가, 공무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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