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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A4 블록)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브랜드 건설사가 1만7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시공능력평가 10위권의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경기, 인천에서 1만6,233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1만746가구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울 685가구 그리고 경기 4,463가구와 인천 5,598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1191가구) 대비 9,555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택지지구, 도시개발을 통한 대단지 공급이 늘어난 데다 규제 발표, 무더위 등으로 올 가을까지 공급 물량이 연기된 것이 이유다.
특히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개편 시행 전이라 규제지역 내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유주택자들도 추첨으로 당첨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 시행에 따른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물량은 유동적”이라며 “브랜드 건설사들의 분양 결과가 연말 시장 분위기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중소 건설사보다 검증된 입지, 우수한 평면으로 나와 수요자 입장에서는 눈 여겨볼 곳이 많다”고 말했다.
우선 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A3블록 121가구, A4블록 251가구, A6블록 46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128~162㎡로 판교대장지구에서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판교대장지구는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하며 총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GS건설은 의정부시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로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위례신도시에서도 브랜드 건설사의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A3-1블록에 ‘위례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총 559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95~131㎡이다. 이어 A3-4A블록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총 1,07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92~102㎡로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루원시티 주상 1, 2블록에 아파트 2378가구, 오피스텔 72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02㎡로 구성되며, 향후 오피스텔도 공급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2~84㎡ 총 1,419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5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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