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과 여주시의 전반적인 현황과 비전을 듣기 위해 세계로컬타임즈와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박 의장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마음과 자세로, 투명한 절차를 통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주시의 견제와 감시에 기초한 행정 파트너로서의 의정을 구현해 나가며, 또 조례의 제정과 개정, 예산심의나 행정사무감사 등 모든 의정 활동에 있어, 항상 신뢰와 희망의 의회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두형 의장이 추구하는 정치철학에 대해서는 ‘굳건한 소신과 유연한 양보’로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해 깊은 통찰을 드러냈다.
그리고 대의민주주의가 선거를 통해 시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체제이지만, 현실적으로 만장일치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모순을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거 결과가 근소한 차이로 결정되더라도, 다수결 원칙에 의해 소수 의견이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70%나 90%의 득표율로 당선되더라도, 나머지 30%나 10%의 시민은 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의장으로서 저는 소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포용과 상생, 타협과 양보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대표로서 원칙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의견을 통합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장의 시민들과 의회 간 소통에 대해서도 “소통은 막히지 않고 잘 통하며 오해가 없는 상태”라고 정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열린 자세와 투명한 절차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진솔하게 대화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소통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뿐인 소통은 오히려 원성을 산다. 혁신이 부족하면 적폐가 되기 마련이다.” 또, 의원 간 내부 소통이 원활해야 외부 시민들과의 소통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 시민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정치적 성향도 초월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두형 의장은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에 대해서는 ‘협치와 연구를 통한 신뢰 구축’을 꼽았다. 또, 특정 정당의 입장에 얽매이지 않고 여주시민만을 위하는 조정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조례 제정 및 개정, 예산 심의, 행정사무 감사 등 모든 의정 활동에서 신뢰와 희망의 의회 문화를 구축하겠다.” 아울러 여야 의원들이 협력하며 정책 전문가로서 연구하고 소통하는 의정을 구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 의장이 추구하는 동료의원들간의 소통에 대해서는 소비적 언쟁 대신 건설적인 토론을, 맹목적 비난 대신 합리적 비판을 요청했다. 또한 “주장보다는 경청의 자세를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협력과 견제를 통해 균형 잡힌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각종 기관 및 시민 단체와의 간담회에 모든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여주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추진하는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개발 및 로컬푸드 판매망 혁신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산, 육아, 교육, 취업 등 라이프사이클 기반 사회복지 시스템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며, “여주쌀 차별화 등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강법 철폐를 통해 중복 규제를 해결하겠다” 또, 여주시 축제 역시 정체성을 담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여주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여주시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시민 여러분 자신이다.” 그리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며, 낮은 자세로 겸허히 듣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항상 따뜻한 격려와 매서운 질책으로 함께해 주십시오.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사랑받는 여주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박 의장은 여주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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