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중구청.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서울 중구는 3밀(밀집·밀접·밀폐) 시설 집중 방역을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과 코로나19 선제검사를 강화한다.
구는 3월 중 KF94 마스크 30만장을 관내 1만여개 시설에 배포한다. 이달 운영을 재개한 문화·복지시설과 등교개학을 시작한 유치원, 초중고가 대상이다. 음식점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9000여곳도 포함됐다.
마스크 단속도 강화된다. 현재 구가 관리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은 1만4627개소다. 앞으로는 신고 출동 외 정기 단속 횟수를 최대 5배까지 늘린다.
구는 특정시간 때 이용객이 몰리는 유흥·단란주점과 식당·카페 등은 야간·주말 점검을 실시한다. 3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인쇄·봉제공장, 지하도상가 등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코로나19 선제검사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강화된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서울역, 서울시청광장, 약수역 세 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하루 2000건 안팎의 검사를 실시해왔다.
구는 진료소가 서울역 한 곳으로 축소된 지금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선제검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12일에는 밤 시간대 주로 활동하는 동대문 상인들을 위해 야간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 장소는 제일평화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앞이다.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운영된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