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이세중 재단 이사장 대리(맨 앞열 왼쪽에서 세 번째)와 재단 임원,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부영그룹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국내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중근 재단이사장을 대신해 이세중 이사장대리는 인사말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임을 긍지로 여기고 향후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 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은 "낯선 이국 땅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지식을 잊지 않고 고국에 가서 잘 접목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우정교육문화재단은 특히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 역시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상향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271명, 태국 185명, 라오스 158명, 가나 37명, 네팔 18명 등 9년간 1,52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