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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5일 부산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 동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
16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부산 영도구 동삼1동 323번지 일원에 지하 3층~30층, 1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9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예상 공사비는 총 3,705억원이다. 2019년 관리처분인가와 2020년 착공을 거쳐, 2023년 6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세대 중 조합원 분양분은 총 500세대, 임대는 100세대며 나머지 1,399세대는 일반 분양한다.
부산 영도구는 부산항대교, 영도대교, 남항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부산 중심부로의 접근성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동삼1구역은 반경 1km 안에 부산 유일의 체육고등학교인 부산체고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4개가 위치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부산 문현3구역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4구역 재개발사업’, ‘부산 대연2구역 재건축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총 4개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 향후 추가 사업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리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믿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맡겨주고 있는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그동안 수행한 도시정비사업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도구의 미래에 걸맞은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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