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그린세이버 60명 양성
“ESG경영 초석 쌓는 데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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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소재 한 GS25 그린세이버 스토어매니저가 다회용 부직포 쇼핑백를 보여주며, 친환경 실천의 붐업에 나서고 있다.(사진=GS리테일)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GS리테일은 이른바 ‘친환경 전도사’ 육성으로 세계적 흐름으로 부상한 탄소감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최근 선발한 ‘그린세이버’들이 현장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활동 1개월 만에 약 900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은 올해 1월 편의점 GS25와 수퍼마켓 GS더프레시 등 경영주 및 스토어매니저를 중심으로 30명의 그린세이버를 모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선발된 그린세이버들은 각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4주에 걸쳐 실천하고 블로그 등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공유했다.
비록 소소하지만, 현장에서부터 차근차근 실천해나가는 것이 ESG 경영의 시작이라 판단한 GS리테일은 현장·사무실 등에서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의 붐 조성을 위해 그린세이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1기 그린세이버가 SNS에 주차 별로 실천한 내용은 △다회용 에코백 사용 권장 △실내 온도 낮추기 등 에너지 절약 △모바일 영수증 사용 권장 △재활용품 분리수거 △이면지 재활용 등 이다.
이같은 활동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 1월 17일부터 1개월간 30명의 그린세이버가 실천하고 공유한 친환경 활동을 집계해 환경부가 제시한 환산 지수를 반영한 결과, 약 900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린세이버의 주 활동 장소가 GS25와 GS더프레시 등 매장인 만큼, 다회용 에코백 사용을 고객에게 권유하고 판매로 이어지는 실천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환산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월간 약 327kg에 달했다.
또한 매장 및 창고 등 실내 온도 조절과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약 276kg이, 플라스틱, 유리병, 캔 등 분리 배출을 실천해서 약 219kg이 각각 절감됐다. 여기에 이면지 재활용, 텀블러 사용 및 권장, 모바일 영수증 사용 권장 등으로 약 78kg을 줄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작지만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이 많이 있다”며 “작은 실천이 쌓여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60명의 그린세이버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SG 경영의 초석을 쌓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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