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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에서 총 2만2천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과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에서 상반기 수준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26개 단지, 총 2만2,53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상반기에는 24개 단지, 총 2만1,060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먼저 서울 장지동 위례신도시에선 1개 단지(일반분양 689가구)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에서 시공 예정이며 규모는 689가구다.
인천은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10개 단지에서 7,5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검단 지역에서 공급이 예정된 단지는 4곳에 달한다. 이달 모아건설에서 658가구 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검단에 이어 송도와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예고됐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송도에서 2개 단지(1,177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김포 마송택지지구 첫 민간아파트 분양 등 15개 단지, 총 1만4,327가구(일반분양)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이 김포 마송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첫 민간아파트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은 총 574가구 규모로 예정됐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3개 블록에서 3,8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 평택고덕신도시와 위례신도시, 광주 태전지구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고덕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732가구를 분양 예정이며, 위례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475가구, 태전지구에서는 SM경남기업이 62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보통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물량이 많지만 올해는 HUG의 분양가 심사 강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 위축 등으로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민간 대비 낮은 공공택지 분양가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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