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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본사.(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김범규 기자]신한금융투자는 GS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51.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9일 신한금융투자는 GS건설의 해외 수주 결과는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수주 결과에 따라 주가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1,91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51.0%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초 실적 눈높이를 낮추게 했던 성과급 700억원 지급을 감안할 때 본업에서의 수익성이 기대 이상이였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축·주택 매출액 1조5,000억원(-11.8%), 플랜트·전력 매출액은 8,370억원(-25.3%)을 기록하며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14.3%, 13.8%다.
오 연구원은 “신규 수주의 경우에 해외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요 추진 프로젝트였던 UAE GAP(35억달러)는 분할 발주 및 재입찰 가능성이 있다. 인도네시아 LINE(40억달러)은 입찰초청을 받은 상태로 하반기 결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외에도 사우디 라빅 턴어라운드(3억달러), 투르크 디왁싱(3억달러)이 진행 중이고 카타르 암모니아(6억달러)는 5월 말 상업입찰 계획”이라며 “다수 프로젝트 입찰은 긍정적이나 결과가 아쉬운 상황이다. 향후 입찰 스케줄과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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