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4 산단’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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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은 포항 영일만 4 일반산단에 약 5천억 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사진=GS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GS건설은 신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대규모 투자로 친환경 신사업 확대 및 ESG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GS건설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로 향후 GS건설은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100%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 규모는 약 5,000억 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만 약 98.9MW 전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 기간은 2023년~2028년까지 6년간이다.
해당 산단은 포항시가 미래 탄소중립의 전초기지로 준비 중인 공단으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태양에너지, 바람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하는 자발적 캠페인)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됐다.
GS건설은 “이번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EGS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GS건설은 앞선 GS이니마의 수처리 시설, 스마트 양식, 주택 모듈러, 해외태양광,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에 이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사업을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100%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미래사업인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일만 4 일반산단은 포항북구 흥해읍 곡강·용한리 일원 260만㎥(78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지난 2019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형 공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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