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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사이트 갈무리) |
2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46억원을 기록할 수 있으나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5%가량 하회하는 실적으로 분석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소주 매출은 영업일수 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 전년 동기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 전 보다 7% 증가한 2,7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소주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52.7%로 추정되며, 맥주는 레귤러 맥주 매출 감소가 지속되며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마산공장 소주 라인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로 소주 부문 영업이익률 개선폭이 크지 않다"고 진단하면서 "소주 부문 시장 점유율 상승은 긍정적이나 레귤러 맥주의 부진이 계속돼 올해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제한적으로, 올해 지방소주사 약화와 소주 시장점유율 상승이 지속돼 하반기 소주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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