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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청약시장에서 재개발, 재건축 신규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아파트 등 분양 청약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경기도서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분양단지 모두 1순위 마감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미 형성된 생활권 ‘강점’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경기도에는 19개 단지, 총 1만4,095가구 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일반 분양된 가운데 전세대 1순위 완판됐다.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해 12월 수원시 팔달구 교동 일대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951가구모집에 총 4만4,519명이 청약에 몰리면서 평균 78.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에 분양한 ‘대곡역 두산위브’도 평균 52.2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평균 45.44대 1을,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도 평균 34.94대 1,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평균 17.72대 1 등 모두 높은 경쟁률 속에서 청약 마감됐다.
업계에선 이처럼 경기도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우수한 주거여건과 높은 미래가치를 꼽고 있다.
이들 단지 인근에는 이미 교육‧교통‧편의‧녹지시설 등이 형성돼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단지가 새로 들어서면서 다양한 특화설계와 부대시설 등이 도입돼 주거만족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연이은 정부 규제로 앞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희소가치까지 더해졌다”며 “올해 경기도에선 유망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수요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경기 의정부와 수원, 성남, 광명 등 주요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4월 가능동 가능1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66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3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원에선 포스코건설이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 규모며, 이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성남에서는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정구 신흥동 신흥2구역을 재개발해 4,774가구 규모의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광명에서도 대우건설이 5월 광명뉴타운 15구역에 1,335가구 수준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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