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중 경기도 22.6%
무인과속단속 카메라, 바닥형 보행 신호등, 등 설치예정
 |
▲어린이보호구역인 옐로우 카펫.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경기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지난해 말 기준 3,815개소로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16,896개소 중 22.6%를 차지해 전국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이 가장 많다.
이에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조성’에 올해 총 92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개선사업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관련 사고로부터 보호하고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과속단속카메라 등 각종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올해는 시·군별 수요조사를 토대로 무인과속단속 카메라 1,266대, 신호기 74개소, 연속형 과속방지턱 63개소, 바닥형 보행 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을 설치해 보다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조성할 방침이다.
그동안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합표지판을 비롯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고 무인과속단속카메라 1,059대, 신호등 2,790개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통합표지 9,300개소 등을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과속단속카메라의 경우 용인시 112대, 성남시 71대, 화성시 94대, 하남시 43대 등을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를 낮추는 한편 교통신호위반을 지속 단속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2020년 한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약 12% 감소했고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도 2년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