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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잇따라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잇따라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신규 수주했다.
4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총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1년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는 이번 수주 계약을 포함 지금까지 145척, 124억 달러의 선박 수주 실적을 올려 올해 목표인 132억 달러의 94%를 달성한 상태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LNG선 관련 발주가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이는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등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LNG선 운임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달 말까지 세계 발주량의 절반을 뛰어넘는 총 24척의 LNG선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선주들과 가스선을 비롯해 다양한 선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월 LNG 이중연료추진선을 국내 최초로 인도한 데 이어 자체 개발한 LNG운반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Hi-ReGAS), LNG벙커링 연료공급시스템, LNG화물창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잇따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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