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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효성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에 나선다.
2일 효성에 따르면 2017년부터 3년째 지속 중인 ‘효성이 그린 지구 공모전’에 대한 접수를 이달부터 내달 30일까지 두 달에 걸쳐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해결, 수소경제 또는 효성 사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 부문과 신설된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전국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1인 이상 이공계 학생 팀원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총 2,100만 원에 달하는 상금과 함께 아이디어 부문 수상자는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효성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평소 친환경 경영에 대한 신념과 그린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환경 문제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의 호응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에는 영상 부문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효성은 전사 차원의 그린경영 방침 실현을 위해 ‘그린경영 Vision 2020’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함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7월에는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페트병으로 만든 자원 재활용 원사인 ‘리젠’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을 선보인 데 이어 정부의 수소경제 확대 방침에 따라 친환경 수소 자동차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 공장 증설, 수소충전소 시장 확대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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