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밥상 물가 안정, 대·중소 상생,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등 목표
전년比 5% 증가한 2천300여개 기업 참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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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대 쇼핑주간 코세페가 오는 11월 1일 개막할 예정이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대한민국 최대 쇼핑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내달 1일 개막한다.
◆ 내달 1일부터 보름간 진행
코세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을 26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코세페의 추진위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유통협·단체(8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소비자단체(2개)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코세페는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 하에 소비자들의 사는(Shopping) 즐거움이 참여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는(Living)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쇼핑축제로 준비 중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코세페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둬 소비심리를 회복하도록 하는 한편, 대형 유통기업이 우수 중기제품, 지역특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국 17개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에서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 소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는 업체별로 대표 할인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 개최해 식료품·생필품 등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제공하고, 백화점 업계는 패션·리빙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 상품권 증정 등 사은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정부도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최대 30% 할인)’ 및 ‘코리아 수산페스타(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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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
아울러 대형마트·백화점은 지점별 여건에 따라 중소상공인이 지역 특산물, 의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지역 농수산물 1+1 특별전’을, 홈플러스는 ‘중소의류 브랜드 기획전’, 롯데백화점은 ‘제주 감귤 2만 박스 산지 대량 기획전’ 등을 각각 연다.
또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득템마켓)을 개최해 백화점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체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등 온라인 장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영홈쇼핑·롯데온·인터파크·현대홈쇼핑은 강원도, 대구, 제주도, 광주 등 총 8개 지자체의 상품 판매에 나선다.
코세페 기간 중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축제를 개최해 쇼핑,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전국단위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수산 EXPO’가 준비된 가운데, 경기 이천은 ‘이천 도자문화 마켓’, 전북 부안에선 ‘가을愛 국화빛 축제’, 전남 강진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이 준비됐다.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 참여 기업수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 2,155개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코세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참여기업의 행사 상품·할인율 등에 대한 세부 정보는 기업별 경영 여건, 영업 전략 등에 의해 개별 일정에 따라 자사 홈페이지 또는 코세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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