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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엔필드코리아는 29일 경기 하남 본사에서 '트윈스 650' 신규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사진=로얄엔필드코리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영국 정통 클래식 모터사이클 브랜드 로얄엔필드가 50년 만에 부활한 바이크 ‘트윈스 650’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 공개된 이번 신규 라인업은 ‘컨티넨탈 GT 650’과 ‘인터셉터 650’ 등 2개 차종, 700만 원대 소비자 가격으로 구성되며, ‘정통 클래식 감성과 현대식 엔진 기술의 조화’란 콘셉트가 강조됐다.
◆29일 ‘트윈스 650 신규 2종’ 기자간담회 진행
30일 로얄엔필드코리아는 전날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소재 본사서 ‘트윈스 650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이번 트윈스 650 신규 라인업 2개 차종을 공개했다.
이번 ‘트윈스 650’ 라인업은 지난 1970년 탄생한 트윈 실린더 모터사이클 이후 최초 선보이는 제품으로, 지난 2017년 로얄엔필드 기술센터로부터 부활한 650 트윈 엔진이 탑재됐다.
두 모델 모두 648cc 공유랭식 방식의 2기통 엔진과 섀시, 프레임, 서스펜션, 18인치 휠, 브레이크 등을 공유한 반면, 핸들바와 연료탱크, 실루엣, 시트 포지션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먼저 ‘컨티넨탈 GT 650’ 모델은 영국식 카페 레이서 스타일을 재현한 제품으로, 낮은 시트 포지션과 클립온 핸들바로 보다 공격적인 주행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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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티넨탈 GT 650 모델 주행 모습. (사진=로얄엔필드코리아 제공) |
최대 47마력(5,250rpm)과 52nm 토크, 단조 방식의 일체형 크랭크 샤프트와 270도 부등간격 점화 시스템 엔진 등의 출력 성능을 장착했다. 또 6단 변속 미션과 슬리퍼 클러치의 조합으로 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변속 품질을 전달한다.
이어 ‘인터셉터 650’은 전형적인 모던 클래식 로드스터 스타일로, 앞뒤로 길게 뻗은 시트와 높은 핸들바를 탑재해 상대적으로 편안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이에 초보 라이더부터 경험 많은 라이더까지 두루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마력과 토크, 섀시 서스펜션 등은 컨티넨탈 GT와 동일하다.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은 인도 다음 낮은 금액으로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두 차종 모두 일반형, 커스텀, 크롬 3종류로 구성됐다.
컨티넨탈 GT 650은 754만원(일반형), 769만원(커스텀), 795만원(크롬)으로, 인터셉터 650은 737만원(일반형), 754만원(커스텀), 779만원(크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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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셉터 650 모델 주행 모습. (사진=로얄엔필드코리아 제공) |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행 거리와는 관계없이 제품 보증 기간을 3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 차량 문제 발생시 긴급 출동 서비스, 웰컴 기프트 팩 등이 제공된다.
비말 섬블리 로얄엔필드 아시아태평양 사업부 총괄은 이날 “트윈스 650 라인업은 놀라운 퍼포먼스와 정통 클래식 감성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라이딩의 색다른 묘미를 전달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얄엔필드코리아는 향후 본사 쇼룸을 비롯한 전국 9개 대리점을 통해 새로운 트윈스 650 라인업을 전시하고 시승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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