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회, 직원‧시민 뜻 전달 위해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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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포 수변공원 울타리에 달린 1만여 개의 리본(사진=대우조선해양)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청년이사회가 파업 중단에 뜻을 보탰다.
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회는 1도크 진수가 성공할 때까지 옥포 오션플라자 수변공원에서 1도크 정상화를 기원하는 리본 달기 챌린지를 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이번 챌린지는 이미 1만여 개의 리본이 울타리에 달렸다. 직원들은 불법파업 중단 촉구를 넘어 ‘DSME 정상화 기원,’ '대우조선해양, 100년 더 다니고 싶습니다’ 등 각자의 염원을 리본에 적었다.
이번 리본 달기 챌린지에는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사 임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인 이동규 선임엔지니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원자재가 상승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불법파업까지 일어났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자라는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리본 달기 챌린지는 1도크에서 진수가 재개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리본 달기를 원하는 직원 및 시민들은 오션플라자 1층 로비에 비치된 리본에 메시지를 작성해 울타리에 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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