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개편 및 원자재값 상승 등 분양 변수 많아
 |
▲ 내달 전국에 2.8만 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 공급물량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6월 전국에서 약 2.8만 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서울 44가구 등 수도권은 최근 부동산 시장 많은 변수로 공급이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 실제 분양 ‘미지수’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선 50곳·3만2,380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8,214가구다.
이 가운데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3,467가구(47.7%), 지방은 1만4,747가구(52.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물량(1만6,867가구) 대비 67.3%, 지난해 6월 물량(2만1,068가구)에 비해 34% 각각 늘어난 물량이다.
그러나 분양가상한제 개편과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조정 이후 분양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
ⓒ리얼투데이. |
시·도별로 경기가 7,722가구(15곳, 2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인천 5,701가구(6곳·20.2%), 충북 2,471가구(3곳·8.8%)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44가구(2곳·0.2%)가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은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일정을 연기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원자잿값이 오르고 기본형 건축비 추가 상승이 예고된 만큼 수요자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