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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전기바이크 도입 작업을 진행해나가고 있다.(사진=맥도날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맥도날드는 친환경 전기바이크 도입을 통해 서울 지역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시내에서 운영 중인 배달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의 바이크를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전환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생활 속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10대 그물망 대책’을 발표, 프랜차이즈 및 배달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엔진 이륜차 10만대를 친환경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맥도날드 측은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맥도날드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및 배달대행업체 6곳과 ‘배달용 이륜차 친환경 전기이륜차로의 지속적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맥도날드는 현재 서울 도심에서 운영 중인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기바이크로 교체할 계획이다.
전기 바이크는 매연과 소음이 없어 도로 및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대의 전기바이크 교체만으로 연간 669㎏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맥도날드는 글로벌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에서 운영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미 맥도날드는 지난해 12월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 40여대를 모두 전기 바이크로 교체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광주 지역에서도 전면 도입을 완료했다.
또한, 현재 경기 수도권 일대 매장에도 전기 바이크로 교체를 진행 중이며, 가장 많은 규모의 바이크를 보유한 서울 지역 역시 이번 MOU를 계기로 전기바이크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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