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후 추천…이성윤·조남관 등 총장후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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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자를 뽑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국민 천거 절차가 마무리됨으로써 차기 검찰총장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후임 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국민에게 천거 받는 절차를 전날 마무리했다.
천거 절차가 끝나면,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추천위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한다. 국민 천거는 당사자 동의 없이도 가능하다. 다만 추천위 심사 대상이 되기 전 본인 동의를 받는 절차 등을 거친다.
추천위는 장관이 제시한 심사 대상자를 두고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이후 적격으로 판정되면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한다. 법무부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하는 것이 원칙이다.
추천위 구성부터 논의 과정이 통상 2개월 정도가 걸린다는 점에서 이르면 4월 말께 신임 총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에는 검찰총장 후보 천거 절차가 마무리된 날로부터 한달여 뒤에 추천위 회의가 열렸고, 나흘 만에 윤 전 검찰총장이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차기 총장 후보로는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 조남관(56·24기) 대검 차장검사, 김오수(58·20기) 전 법무부 차관,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55·24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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