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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올해 메모리 반도체 D램의 장기 호황(슈퍼사이클)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전년 대비 7%p 상향 조정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2%에서 19%로 7%p 상향 조정했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예상 매출액도 기존 4524억 달러(약 515조원)에서 4799억 달러(약 546조원)로 275억 달러(약 31조원) 높였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4044억(약 460조원) 달러다.
IC인사이츠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해 올해 1분기에도 높은 수요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올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IC인사이츠는 "예상대로 성장한다면, 1분기 성장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IC인사이츠 관계자는 "17% 규모의 물량 증가와 반도체 평균 가격 상승이 전체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력 제품인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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