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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세종 정부2청사(사진=로드뷰) |
[세계로컬타임즈 손성창 기자] 지자체 5곳이 노후 전통시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전환하고, 목재펠릿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재(BioChar)를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 하는 등 창의적인 발상을 펼쳐 적극행정 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021년 2분기 지자체의 적극행정 제출사례는 1분기 373건 대비 68% 가량 증가한 총 627건으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5건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021년 2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곳이다.
2021년 2분기 규제해소로 선정된 지자체 우수사례는 ▲민생경제 활력, ▲지역균형뉴딜 및 그린뉴딜 추진 등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적극행정 사례가 높은 평점을 받았다.
대구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노후 전통시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전환해 중소기업에게 저렴한 생산시설 입지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목재펠릿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재(BioChar)를 매립해 처리하는 대신,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해 연간 216억(농업용 비료 생산, 매립비용 절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강원도 횡성군은 ‘가축분뇨 퇴비화 규제’가 강화되어 가축사육농가의 부담이 커지자, 영세 가축사육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가보급형 축분 관리기’를 개발해 보급을 추진했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2주택 연접형 쉼터’를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해 전국적으로 학대피해아동 쉼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충청남도 청양군은 소규모 농가가 과채류 시설하우스의 90%를 차지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을 시행해 영세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적극행정은 언제나 지금이 바로 적기"라며,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 최일선에 있는 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이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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