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기후변화에 의한 많은 고민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간 문명 발전은 뜻하지 않게 우리가 살고 있는 기후 환경을 변화시켰으며, 조용한 강요로 환경의 자정작용을 더디게 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자각과 행동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경기도’의 기후 위성, ‘경기도’의 기후 정책도 이러한 자각과 행동의 하나로 지금은 작은 변화이지만, 앞으로 가져올 큰 변화를 위한 발판이 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사회혁신공간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주체들이 연결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가 갖는 사회적 문제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실천 행동의 변화도 포함되며, 분야별 주제들의 다양성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이 사회적 가치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매체로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이라고 본다. 사회혁신공간 건물 외벽에 설치된 컬러 일체형 태양광 패널(BIPV)은 보는 시점과 거리, 시간, 기후에 따라 다양한 색 변화를 만들어낸다. 동일한 목표가 보는 시점과 상황, 그리고 환경에 따라 다른 해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우리가 마주한 사회적 문제들이 다양한 해석으로 인해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해결이 시작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컬러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은 사회혁신공간 내부의 빛기둥, 미디어 패널, 경관조명 등에 사용되며, 이는 자연이 선물한 에너지를 '공유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나누는 따뜻한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다. 야간에는 패널의 경관조명이 '하나'에서 '전체'로 확산하는 빛의 연출을 보여주는데, '경기도사회혁신공간'이 추구하는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울림을 만드는' 가치를 상징한다. 박성수 작가에 의해 프로그램된 경관조명 연출은 실시간 기후 데이터를 전송받아 대기상태, 미세먼지, 기온 변화 등을 AI(인공지능)로 계산되어 조명 패턴으로 시각화했다.
경기문화재단 '기후와 예술' 공공예술 작품을 통해 사회 혁신이란 문제는 난해한 것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누구나 공유하고 느낄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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