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동아리 ‘En#’ 소속 두 팀 진출 성과
 |
▲ 왼쪽부터 이번 이매진 컵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세종대 학술동아리 En# 정상벽, 박태순, 박윤경, 김채운, 손모은, 이윤환 학생.(사진=세종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 학생 동아리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IT경진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 SW 학술동아리인 ‘En#’ 소속의 En#Plane 팀과 K-CPR 팀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주최하는 ‘이매진 컵(Imagine Cup)’에서 각각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번 이매진 컵 월드 파이널에는 전 세계 163개국 참가팀 가운데 온라인 세미파이널을 통과한 상위 40팀이 진출했다. 한국 참가팀 중 2개 팀이 이번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는데, 두 팀 모두 세종대 동아리 En#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세종대 정상벽‧손모은‧박윤경 학생으로 구성된 En#Plane 팀은 인터넷 속 혐오표현을 감지해 필터링 및 제거하는 아동 전용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어 이윤환‧박태순‧김채운 학생들로 구성된 K-CPR 팀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 워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월드 파이널은 라운드1과 라운드2로 진행되며, 라운드1에서 상위 12팀을 선발하고 라운드2에서 최종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4팀을 결정한다. 월드 파이널 라운드1은 25일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발표로 진행된다.
정상벽 학생은 “동기들과 많은 노력을 쏟은 프로그램이 이매진 컵 월드 파이널까지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En# 동아리 선배들의 피드백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이매진 컵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대 동아리 En#은 지난해 9월 열린 ‘2020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아이디어 기획 및 개발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