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채용 공고 내 시급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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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채용공고 기준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9,880원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공고 기준 평균시급은 9,880원으로, 법정 최저시급 8,720원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게재된 전국 청소년·청년(15~34세) 채용공고의 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 17개 지역 중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1만148원)’이었다. 이어 ▲대전(1만121원) ▲경기(1만98원) ▲서울(1만39원) ▲울산(1만32원) ▲충남(9,828원) ▲제주(9,793원) ▲인천(9,697원) ▲광주(9,684원) ▲세종(9,668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고 기준 평균시급이 1만 원 이상으로 집계된 지역은 총 17개 지역 가운데 ▲부산 ▲대전 ▲경기 ▲서울 ▲울산 등 5곳이다.
공고 평균시급이 1만39원인 ‘서울’ 지역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공고 평균시급 1만 원 이상의 자치구는 15곳으로 전체의 60%에 달했다.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대문구(1만702원)’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중구(1만601원) ▲종로구(1만580원) ▲용산구(1만430원) ▲도봉구(1만423원) ▲강북구(1만229원) ▲노원구(1만202원) ▲영등포구(1만195원) ▲중랑구(1만170원) ▲성북구(1만141원)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 내 공고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꼽힌 ‘강남구’는 평균시급이 9,814원으로 ‘강서구(9,808원·25위)’ 다음으로 가장 낮은 평균시급(24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업종별로 채용 공고에 게재된 평균시급을 살펴보면, ‘피팅모델’이 1만3,434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타 평균시급 상위 업종으로는 ▲택배·퀵서비스(1만3,403원) ▲청소·미화(1만3,266원) ▲화물·중장비·특수차(1만3,034원) ▲서비스 기타(1만2,356원) ▲배달(1만1,930원) ▲보조출연·방청(1만1,915원) 등이었다.
반면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법정 최저시급(8,720원)보다 45원 많은 8,765원으로 집계됐다. 이외 평균시급 하위 업종으로는 ▲캐셔·카운터(8,829원) ▲독서실·고시원·스터디룸(8,830원) ▲베이커리·도넛·떡(8,853원) ▲PC방(8,865원) ▲매장관리·판매(8,886원) ▲아이스크림·디저트(8,893원)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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