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쌀쌀함 속에서도 평년 대비 기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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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수능 수험생 고득점을 위한 법회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합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올해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 영하권에 접어드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 확진 수험생 대상 별도시험장 확대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17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됐다. 17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대전 4도, 부산 11도 등으로 평년 대비 1~3도 높겠다.
오는 15일까지 전국에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는 16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5일 오전 중부내륙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16일~20일 기간 아침 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12~20도로 쌀쌀하겠지만 평년보다는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이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해 ‘한때 나쁨’ 또는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한편 수능이 임박한 시점,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정부는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기존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서 110개 학교로 늘리고, 병원 시험장은 24개 병원(93병상)에서 25개 병원(105병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확진 수험생 수용 규모는 기존 4,683명에서 4,900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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