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효과·안전성 확인”
18세 이상 성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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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코로나19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당일 접종이 19일 시작된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3·4차 접종이 오늘(19일)부터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해당 백신의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 사전예약은 26일 이후부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질병관리청 콜센터 등을 통해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추가접종 예약이 개시된다. 당일접종이나 잔여백신 예약자는 19일부터, 사전예약자들은 오는 26일 이후 접종일 선택이 각각 가능하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가리키는 것으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당국은 해당 백신이 이미 효과·안전성에서 검증을 마쳤다는 입장이다. 연구 결과, 기존 백신을 기초 접종한 뒤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오미크론 BA.1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51.9배, BA.5에 대한 항체는 28.2배 더 많이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코비원은 앞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이 이뤄진다.
다만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마쳤을 경우 추가접종도 기존 mRNA 백신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mRNA 백신을 원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을 때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이와 관련,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앞선 브리핑을 통해 “1·2차 접종에서 몸에 불편함을 느껴 더이상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국민이나 여러 이유로 다른 대체 백신을 원하는 국민이 있다면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 접종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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