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려해상 연대도·태안해안 굴혈포·다도해해상 정도리구계
28일 한려해상 월차갯벌·변산반도 고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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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연대도 해안에 밀려든 해양쓰레기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해양쓰레기는 하천유입 생활쓰레기, 해상양식, 어업부산물 등에서 주로 유발돼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미세하게 분해돼 먹이사슬에 의해 인간의 건강까지 영향을 끼친다.
또한, 플라스틱은 파도 및 바람 등에 의해 파편화돼 염생식물 및 모래에 유입·잔존함에 따라 해변 환경 훼손 및 미관 저해 문제를 발생시킨다.
국립공원공단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4개 해상·해안국립공원(한려해상·태안해안·다도해해상·변산반도)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변 정화 활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변 정화 활동’은 이날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신청은 각 해변의 해상·해안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전화로 받는다.
해변 정화 활동은 오는 27일에 해변 3곳(한려해상 연대도·태안해안 굴혈포·다도해해상 정도리구계 등)에서, 28일에 2곳의 해변(한려해상 월차갯벌·변산반도 고사포)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정화 활동은 참가자들이 해변에서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개별적으로 수거해 현장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참가자들이 수거한 쓰레기의 부피를 측정해 수거량 상위 참가자 10명에게 소정의 지역상품권 및 농산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활동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기준에 따라 참가자 수가 제한되거나 기상악화 등으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참가자 대장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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