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효과 걷히자 다시 폭증
닷새 만에 2천명대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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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두 번째 규모를 보인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2,155명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한 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재차 2,000명대로 올라섰다. 25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155명으로, 지난 11일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 사망 9명-위중증 환자 434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만1,43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2,114명, 해외 유입 41명을 각각 보였다.
지난달 7일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50일째 네자릿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기록된 가운데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걷히자 전날 대비 650명 수준 폭증했다.
하루 신규 확진 2,155명은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기록된 2,000명대며, 지난 11일(2,223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환자 수다.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14일째 1,700명대를 기록 중이다.
권역별로 이날 수도권 1369명(64.8%), 비수도권에서 745명(35.2%) 각각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73명 ▲인천 117명 ▲경기 579명 등 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이외에 ▲부산 86명 ▲대구 99명 ▲광주 23명 ▲대전 64명 ▲울산 35명 ▲세종 16명 ▲강원 46명 ▲충북 59명 ▲충남 74명 ▲전북 38명 ▲전남 7명 ▲경북 69명 ▲경남 102명 ▲제주 27명 등 비수권 확산세도 거센 상황이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 발생해 누적 2,237명(치명률 0.93%)으로 늘어났다. 현재 위·중증 환자 434명을 비롯해 총 2만8,025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백신접종과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기준 39만7,167명이 신규로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 총 2,670만1,704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가운데 59만8,454명이 접종을 완료해 인구 총 1,288만4,222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2.0%, 접종 완료율은 2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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