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이유…‘생활비 마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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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가 붙어 있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20대 근로자들은 한 달 평균 약 67만 원 정도를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직무·근무업체 등 만족도 높아
알바몬은 최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20대 2,844명을 대상으로 ‘알바 근로자의 소득 및 근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2,004명에게 한 달 평균 소득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요즘 알바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6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근무 기간은 일주일 중 ‘2일’ 정도 일한다는 응답자가 3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일(21.0%)이나 3일(20.5%) 정도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한 알바를 하는 날 근무하는 시간은 ‘5시간’ 정도 근무한다는 응답자가 2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약 4시간(18.5%)’ 일한다는 응답자 순이었다.
20대가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 직무는 ‘매장관리·판매’ 아르바이트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5명 중 2명 이상에 달하는 42.6%가 ‘매장관리·판매’ 아르바이트를 주로 한다고 답했다. 이어 ‘카페·바리스타’ 알바를 주로 한다는 응답자가 28.8%로 많았고, ‘서빙·주방보조’ 알바가 27.9%로 뒤를 이었다.
현재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직무와 근무 업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알바몬이 현재 근무하는 알바 직무와 근무 업체, 급여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만족한다는 답변이 절반 이상으로 높았다.
조사 결과, ‘현재 알바 직무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89.2%로 많았고, ‘근무하는 업체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도 87.8%에 달했다. 급여 수준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79.4%로 높았다.
실제 현재 근무하는 알바 근무 업체에 계속 근무할 계획인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계속 근무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72.5%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20대 알바 근무자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알바를 한다는 응답자가 81.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진로를 찾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알바를 한다는 응답자도 40.5%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 외에 ▲학비·등록금 마련을 위해(24.3%) ▲학원비·구직활동비 마련을 위해(16.9%)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13.2%) 순으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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