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남경필 재선에 이재명·심재철 부의장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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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의원.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2018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각 당과 거물급 정치인들의 고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세력에게 내년 선거는 반등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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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식 의원. |
실제로 국민 여론도 지금까지는 한국당보다는 민주당에 크게 치우쳐있는 상태다.
지난 6월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선거 광역 시·도지사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타정당 후보들을 압도했다.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광역단체장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58%) ▲한국당(16%) ▲바른정당(6%) ▲국민의당(5%) ▲정의당(3%)순으로 나타난 것.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57% vs 한국당 15%) ▲경기·인천(62% vs 11%) ▲충청(57% vs 20%) ▲부산·울산·경남(57% vs 20%) ▲강원·제주(55% vs 21%)에서는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얻으며 2위를 기록한 한국당을 가볍게 눌렀다.
이러한 여론에 각 당에서도 내년도 지방선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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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의원. |
한국당도 선거를 앞두고 취약층인 2040세대 청년층 지지기반 확대를 위한 당 혁신 작업에 돌입하고 ‘청년 선거인단’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년 당원을 기초의원과 도의원에 공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편 주요 지역에 어떤 인물이 나설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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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 |
먼저 차기 대권에 가장 가까운 자리인 서울시장직을 놓고 여야가 뜨겁게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 가능성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부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박영선·이인영·우상호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에서는 나경원·김성태 의원이, 국민의 당에서는 김성식 의원,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언급되고 있다.
현재 바른정당 남경필 의원이 자리하고 있는 경기도지사에는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전국구로 이름을 알린 이재명(민주당) 성남시장과 국회 부의장인 심재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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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의원. |
최근 보수에서 진보로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부산시장 자리에는 조국 민정수석과 서병수(한국당) 부산시장, 김세연(바른정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또 충남도지사에는 안희정(민주당) 도지사의 재선이 점쳐지고 있으며 한국당의 정진석·홍문표 의원의 출마도 거론된다.
전남도지사에는 우윤근(민주당) 국회 사무총장과 주승용(국민의당)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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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호 전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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