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등급 이상 기관 및 기관장 성과급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3개 지방공사 사장 평가결과 10월 경 나와
 |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경기도가 18개 공공기관에 대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S등급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2021년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30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교수, 회계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기관별 서면심사, 현장평가 등을 거쳐 기관의 2020년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아트센터·경기연구원·경기문화재단 6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복지재단·경기콘텐츠진흥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킨텍스·한국도자재단 10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D등급에 해당되는 기관은 없다.
전년 대비 등급이 변화한 기관은 4개 기관으로, 경기아트센터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등급 상승했다.
킨텍스는 A등급에서 B등급으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다.
다른 기관은 등급변화가 없었으며 신규 평가대상 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B등급으로 평가됐다.
18명 출자·출연기관장 평가결과에서는 기관평가와 동일하게 S등급과 D등급은 없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기관장 등 8명이 A등급을 받았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 기관장 등 8명이 B등급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기관장 등 2명이 C등급을 받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3개 지방공사 사장에 대한 평가결과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결과에 따라 10월 경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C등급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B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은 도와 협의해 예산 범위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경영평가단을 직접 모집·구성해 공공기관을 평가했으며,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윤리·인권·안전·지역상생발전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 평가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가 기관별 경영실적에 미친 영향도를 감안해 사업성과 평가기관과 비평가기관을 구분한 평가체계를 개발함으로써 불가피한 외부요인에 따른 실적변동을 합리적으로 보정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