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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감영공원 앞 에어송풍기 설치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폭염을 대비해 시내버스 정류소 16개소에 에어송풍기 24대를 추가 설치, 9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대기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에도 동대구역 앞 2개 정류소에 에어송풍기 10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했다.
에어송풍기는 정류소 내에 설치된 작동 스위치를 누르면 3분간 작동 후 자동으로 멈추게 되고,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바람을 순환시킴으로써 시내버스 대기 중 체감온도를 낮춰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설치된 정류소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약령시 앞과 건너편, 경상감영공원 앞과 건너편 등 대중교통 전용지구 주변 정류소 4개소를 포함한 16곳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별도 전기인입공사가 필요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해 설치했다.
대구시는 향후 시민들의 호응도 및 설치 효과 등을 검토해 2020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위를 식혀 주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폭염저감시설 설치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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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과학대학 부근 정류장에 에어송풍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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