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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나티 학생들이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현대차가 페루 청년 자립의 꿈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SENATI)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 1월 가나에 1호 센터를 연 이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6호 센터를 페루에 개관했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현지 저소득층 청년 63명(남성 43명, 여성 20명)을 선발해 3년 6학기 동안 우수한 환경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의장과 실습장을 리모델링하고 최신 교보재와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학생 63명에게 3년 간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친환경·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대한 교사교육을 연 5회 실시하고, 교과과정 개발 등의 지원에도 나선다.
현지 교육생 아리셀리(17세, 여)씨는 “자동차 정비 분야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며 “여성도 남성들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기술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드림센터는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꿈의 사다리를 놓아주기 위해 당사의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작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현지에 전수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현지 판매 대리점도 적극 협력해 현장교육 4학기 동안 사업장 제공, 본사지원 이후 자체 장학제도 운영, 우수 졸업생 15% 채용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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