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초청…120여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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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호국보훈의 달 6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국가유공자·유족 등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추진한다.
◆ 9일에도 20여명 초청 오찬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가족 등 초청대상은 120여 명 규모로, 이들과 대통령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오찬 간담회는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일정은 윤 대통령이 전날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밝힌 보훈정책 강화 방침을 확인한 데 대한 연장선상의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밝혔다.
추념식에 이어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6·25전쟁·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는 9일 천안함과 연평해전 등의 희생자 유족과 생존 장병 등 2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다. 여기에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희생자 유족,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유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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