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저신용 대출 규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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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카카오뱅크는 5일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을 위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p 인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인하 조치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4.576%에서 연 4.076%로 대폭 낮아지게 된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으로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한도는 1억 원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 중신용대출 상품의 인하한 바 있다.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에 한 번 더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2023년 상반기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1,2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 원으로,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8%를 넘어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높이고 연말 목표치 30%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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