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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새롭게 문을 연 CJ프레시웨이의 ‘동부 물류센터’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임현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이달부터 경상남도 양산시에 영남권 식자재 유통을 담당할 자동화 물류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동부 물류센터'는 2만 2천㎡에 달하는 면적으로 영남권 식자재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운영 중인 양산 물류센터 대비 규모가 약 5배 확장됐으며 하루 처리 물동량도 2.2배 증가했다. 지상 2층으로 조성된 물류센터에는 각 층마다 상품별 적온 보관을 위한 상온·냉장·냉동 창고가 설치됐다.
이번 물류센터는 식자재 입고부터 고객사별 배송까지 오차율 제로(ZERO)를 목표로 식자재 자동 분류, 재고관리 등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별 식자재 분류에서 차량 적재까지 평균 2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배송 서비스 개선과 상차 시간 단축을 위해 93대의 차량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도크(Dock)를 설치했다. 물류센터 전체 레이아웃을 정보화해 위치 정보를 기본으로 입고·적치·출고 지시·재고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더블유 내비(W-Navi)'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번 동부 물류센터가 운영되면서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제조 공장 등 영남권에 위치한 주요 B2B(Business to Business)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루 3만여 건에 달하는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주문에서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최적화가 가능해졌으며 수도권 물류센터 보관 운용률도 개선됐다.
윤태혁 CJ프레시웨이 SCM담당은 "이번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 유명 식자재 구매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기존 운영 중인 물류센터에도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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