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2주 연속 50%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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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충북 음성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충북혁신도시 현장보고 및 국립소방병원 건립 관련 브리핑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대통령 취임 일주일을 남겨둔 시점,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치가 2주 연속 50%를 밑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부정적 전망 44.7%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4월4주차(4월25일~29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취임 후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잘 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0.1%포인트 줄어든 49.7%(매우 잘할 것 26.6%, 대체로 잘할 것 23.1%)로 집계됐다.
반면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4.7%(매우 잘 하지 못할 것 32.2%, 대체로 잘 하지 못할 것 12.5%)였다. “잘 모르겠다”는 5.6%다.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당선 직후인 3월2주 52.7%를 기록한 뒤 3월3주 49.2%→3월4주 46.0%→3월5주 48.8%로 평균 40%대였다. 이후 4월1주 50.4%→4월2주 51.0% 등 2주 연속 50%대였지만, 4월3주 49.8%로→4월4주 49.7%로 2주 연속 50%를 밑돌았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호남(5.0%P↑) ▲서울(2.1%P↑) ▲70대 이상(8.0%P↑) ▲30대(4.5%P↑) ▲중도층(2.7%P↑) ▲자영업(3.8%P↑) ▲사무·관리·전문직(2.8%P↑) 등에서 올랐다.
부정적 전망의 경우 ▲40대(6.3%P↑) ▲20대(2.1%P↑) ▲무당층(3.3%P↑) ▲보수층(2.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3%P↑) ▲학생(2.6%P↑)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4,1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16명이 응답(응답률 5.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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