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팸투어·SNS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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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군청 직원과 주민들이 지난달 30일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가마미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일제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광군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각 지자체에서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적 휴가지인 강원도는 휴가지 홍보와 안전확보에 나서고 있다.
여행전문 블로거를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한 강원도는 입소문과 SNS, 블로그를 활용한 관광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GPS를 기반으로 요구고자의 위치정보를 119상황실로 전송하는 ‘강원119신고앱’을 개발해 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 태백시는 여름 휴가철 임시관광안내소를 운영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강릉시는 지난달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서울 명동에서 강릉관광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영월군은 휴가기간 관광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제주도에서도 안전한 휴가를 위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시는 해수욕장 개장시기 동안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민간안전요원과 보건요원을 채용해 현장에 투입했으며 또 5억원을 들여 해수욕장 내 종합상황실과 화장실, 편의시설물 등 각종 편의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
충남도는 깨끗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도내 서해안에 위치한 35개 해수욕장의 수질조사를 실시해 관리한다.
태안 만리포 및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서천 춘장대, 당진 난지섬, 왜목마을 등 도내 4개 시·군 35개 해수욕장을 개장 중 2주마다 1회 이상 진행해 관광객들이 깨끗한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도 휴가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53개 해수욕장과 522km 해안길을 지난달부터 일체 정비하고 있다.
피서객이 많이 찾는 여수와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등 해안에 접한 12개 시군을 중심으로 숲가꾸기 사업과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180명을 활용해 숲을 정비했다.
또 해안도로를 따라 쉼터 주변의 수목을 정비하고 칡덩굴을 제거해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는 도내 184개소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를 8월까지 단속한다.
상수원 상류지역과 계곡, 산간지역, 해안가 등에 위치한 식품접객업소, 숙박업, 위락시설 등의 하수처리 현황을 단속하고 위반 시 형사고발과 개선명령의 행정처분을 조치해 관광객이 깨끗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남지역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부산은 민관합동 관광현장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과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표지판 점검과 버스노선 및 교통안내판에 다국어를 표기하며 휴가철을 대비하고 있다.
또 김해공항과 해운도 구남로, BIFF광장 등지에 관광안내원을 운영해 방문객의 관광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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