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고양점에 국내 최초로 동반 고객들이 반려견과 같이 쉴 수 있는 ‘도그 라운지’가 설치됐다. (사진=스타필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온라인뉴스팀] 스타필드는 반려견 동반 고객들이 반려견과 같이 쉴 수 있는 ‘도그 라운지’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국내 유통시설 최초로 반려견 동반 쇼핑을 허용한 스타필드가 고양점에서 선보이는 도그라운지는 반려견과 함께 쉴 수 있는 전용 소파를 비롯해 반려견이 용변을 볼수 있는 해우소(화장실), 반려인이 화장실 이용 시 반려견을 잠시 묶어둘 수 있는 ‘도그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도그라운지는 반려견의 동물행동 측면을 고려한 반려견 전문 휴게시설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스타필드는 동물 심리치료 전문병원인 ‘그녀의동물병원’과 협업하며 매장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만족도와 반려견 입장에서의 시설 만족도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봤다. 이를 통해 스타필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이 모두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국내 최초로 도그 라운지를 도입한 것이다.
우선 비반려인과 반려견 동반 고객이 따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불투명 유리벽을 활용해 공간을 분리시켜 각자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반려견이 쉴 수 있는 집 형태의 애견 전용 소파를 비롯해 반려견의 행동 패턴을 고려해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 천연잔디와 천연목재 기둥으로 구성된 반려견 전용 해우소도 설치했다.
설채현 그녀의동물병원의 수의사는 “일반적으로 성견의 경우 한번 용변을 해결하면 5~6시간 이상 정도 용변을 참을 수 있다”며 “반려견들이 쇼핑 전 해우소를 들리면 매장 내 반려견 용변으로 인한 일반 고객들 불만을 줄일 수 있고 반려견도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그 라운지는 반려견을 동반한 고객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의 불편 사항을 반영해 화장실 앞에 반려견을 잠시 대기시킬 수 있는 도그훅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고객 화장실 앞 벽면에 반려견 목줄을 걸 수 있는 고리인 도그훅과 가로 1m, 높이 0.8m의 가림막을 설치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동안 잠시 반려견을 묶어둘 수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