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운정 ‘물의정원’·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정원’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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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힐스테이트 운정 `물의 정원`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정원` 모습. (사진= 현대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현대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IDEA’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의 '물의 정원'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정원' 2개 작품으로 각각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미국 IDEA’는 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다.
힐스테이트 운정의 '물의 정원'은 넒은 잔디광장을 따라 구성된 수경 공간이다. 모던 스케이프 조경 디자인이감각적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의 실개천 바닥에는 화강석을 놓고 그 위에 자갈을 깔아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옆의 산책로와 플랜터는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해 도시와 자연의 어우러짐을 표현했고, 산책로 주변에는 단풍나무를 배치해 숲속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정원’은 대형 오피스 건물의 5·11·17층에 옥상 조경을 계획한 공간이다.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본 딴 마운딩과 대형 단풍나무와 얇은 수면이 넓게 펴져 있는 수경시설이 특징이다.
특히 설계단계부터 독창적인 옥상 조경 디자인이 반영됐다. 건물 중앙을 과감하게 드러낸 뒤 약 4m 깊이의 토양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을 개발해 최고의 조경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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